암이야기

2013년 9월 추석

법륜성 2014. 1. 10. 17:57

 2013년 6월 종합검진에서 위앙이라고 진단되다.

혼자서 들은 이야기를 남편에게 이 사실을 어떻게 알려야 하는지?????

헬리코박터약을 처방받아 약국에 들려 사가지고 오는길에...

그때야 정신이 들었다.

많이 슬폈다.

차안에서 울고....

울지 않을려고 했는데....

두 눈에서는 눈물이 자꾸만 흘려 내렸다.

저녁에 남편과 또 울고...

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막하고...

다음주 강의에 소흘함이 없이 준비하고..

연구소는 김영샘께 만나서 이야기 하고..

학교는 이사란샘께 알리고..

임원진선생님께는 자희정샘께 알리고..

약속된 친구에게 알리고..

2주동안 바쁘게 진행되었고...

7월초의 한번의 위내시경시술하고...

또 다시 16일 복강경 수술로 마무리 하였다.

퇴원하고 4번의 단백질 수사를 맞고...

운동 죽과 밥으로 여름을 보내고..

추석전에 함양 백전의 친정의 제실겸별장에서 휴양이 시작되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
많이 웃고, 많이 걷고...

자연과 함께한 10일간....

내 몸이 차츰 좋아지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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